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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최저임금 못준다”…재심의 요청
2018-07-26 19:34 뉴스A

올해와 내년 2년 간 법정 최저임금은 30% 가까이 오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 연합회가 재심의를 공식 요청했었지요. 대구와 울산에선 불복종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주 장관이 편의점과 빵집 등을 운영하는 업주들을 만난 자리. 최저임금이 올라 근로자들의 지갑이 두툼해지면 소비도 자연히 늘어날 거라는 소득주도 성장론을 꺼내듭니다.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당장 최저임금으로 힘드시겠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로 이어져 (가맹점이) 잘 되도록… "

하지만 정부의 달래기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하지 않은 등 불합리한 결정인 만큼 이를 재심의해달라는 겁니다.

[추문갑 / 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
"일본이 1% 인상을 두고도 밤새 고민을 했는데 10.9% 올리면서 너무나 쉽게 결정했고… "

대구와 울산 등 일부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들도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힌 고용노동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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