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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폭탄 걱정 된다면?…실외기 온도 낮추세요
2018-07-26 19:43 뉴스A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오래 켜는 가정이 늘었지만 전기료 폭탄은 걱정인데요.

실외기 온도만 낮춰줘도 전기료를 20% 이상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를 박수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땡볕 아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표면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40도에 달하는 실외기와 연결된 에어컨을 가동했더니 소모된 전력은 2.69kW. 실외기에 차양막을 씌우고 물을 뿌려 32도까지 식혔습니다.

다시 에어컨을 가동했더니 78% 수준인 2.11kW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금 바깥기온이 높아 실외기가 40도 넘게 달궈져 있는데요. 실외기 온도만 낮게 유지해도 전기료를 20%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김인수 /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 ]
"실외기가 보다 많은 열을 외부로 방출할 수 있도록 태양의 직사열을 방지할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하거나 통풍이 잘 되도록… "

이번엔 희망온도를 26도로 설정하고 소모되는 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에어컨 가동과 동시에 소모 전력은 급상승합니다.

하지만 15분 뒤 희망온도에 도달하자 수치는 수직으로 하락합니다.

[채수현 / ○○전자 상품기획팀]
"인버터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전력을 적게 소비하므로 적정온도인 25도를 설정해 유지하는 것이 자주 끄고 켜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자주 청소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전기 절약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황인석
영상편집 배영주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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