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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압박 나선 펜스…“北, 강제노동 통해 권력 유지”
2018-07-27 19:2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7월27일. 3년을 끌던 6.25 전쟁이 휴전협정으로 멈춰선 지 65년 되는 날입니다.

조금 전 영상에서 보셨듯이 북한은 6.25 때 숨진 미군 병사의 유해 55구를 미국에 돌려줬습니다. 꽉 막혔던 비핵화 평화의 길에 조그마한 숨통이 트인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인권탄압을 오랜 만에 강조하면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80여 개국 장관급이 모인 행사에서 펜스 부통령이 탈북자 지현아씨를 언급하며 김정은 정권의 인권탄압을 맹비난합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대규모 강제 노동은 이 정권이 70여 년간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지현아 씨는 운좋게도 살아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다시 나선 건 미국의 대북 압박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비핵화 협상에는 미온적이면서 곁가지 이벤트로 시간만 끌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핵과 미사일 목록부터 제시해야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9월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의 반응은 아직 싸늘합니다. 다만 미사일 시험장 해체와 유해 송환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만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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