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재취업 비리’ 전 공정위 간부들 구속심사
2018-07-30 10:49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오늘 첫 번째 현장 서울중앙지법에선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 전직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 공정위 전직 간부 3명 모두 출석했습니까?

[기사내용]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과 신영선 전 부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김학현 전 부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사 포기 의사를 전하면서 오늘 대면 심사는 2명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퇴직을 앞둔 공정위 고위급 간부들을 기업에 부당 취업시키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데요.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질문]대법원이 조만간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미공개 문건을 모두 공개한다고요?

네, 법원행정처가 내일 오후 228개의 미공개 문건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별조사단은 지난 5월 말 재판 거래 시도 정황이 담긴 문건 98개를 공개했지만, 나머지 문건은 재판 거래 의혹과 무관하다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대한변협 등 외부 단체를 압박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법원행정처는 대외적으로 지난 23일 열린 전국법관회의 요청에 따라 나머지 문건을 공개한다는 입장인데요.

추가로 공개되는 문건에 국회와 언론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드러나면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배영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