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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잡았다 번번이 초과’ 전력 수요 예측 다시 한다
2018-07-30 19:23 경제

집집마다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내가 쓴 전기이긴 하지만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정부는 오늘 2년 전 줄인 누진비율을 더 줄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

가마솥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몰려들었습니다.

"오후 2시 현재, 기온은 39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이렇게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이곳 한강 수영장은, 피서를 온 시민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정아름 / 서울 영등포구]
"계속 에어컨을 켜다 보니까 (전기료) 부담이 되긴 해요. 애가 있으니까 안 켤 수도 없고, 오늘은 나가서 놀다 오자… "

내일 서울 낮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 폭염이 강해지겠습니다.

그만큼 에어컨 사용이 많아져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누진제를 다각도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용 전기처럼 가정도 계절과 시간대별로 다르게 부과하는 '계시별' 요금 도입을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계시별 요금제는 계절과 시간대를 3개 단위로 나눠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게 됩니다.

정부는 또한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전망이 번번이 빗나가자 전력수요 예측을 다시 내놓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나 전력수요가 증가할 다음 주에는 최신 기상정보 등을 반영해 전력수요 예측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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