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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점령한 1달러 공유스쿠터…부작용 속출
2018-07-30 20:02 국제

전 세계 IT의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요즘 이렇게 두 바퀴 달린 전기 스쿠터를 탄 젊은이들이 넘쳐납니다.

GPS 기술 덕분에, 어디서나 쉽게 빌리고, 아무데나 주차할 수 있어서인데요.

공유 스쿠터가 급증하다보니 부작용도 속출한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 시속 20km의 1인용 전기 스쿠터, 실리콘밸리에는 요즘 스쿠터 통근자가 넘쳐납니다.

1달러만 내면 어디서든 공유 전기스쿠터를 빌릴 수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
"전기스쿠터는 타는 법도 쉽습니다.

한발을 올리고 균형을 잡은 다음 다른 발로 땅을 구르면서 손잡이를 돌려주면 이렇게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습니다."

[제스 구티에즈 / 미국 새너제이]
"이동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고, 레버만 당기면 꽤 빠르게 움직여서 좋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공유 스쿠터가 지역의 골치덩이로 변하고 있습니다.

아무 곳에나 무단 주차하는 경우가 속출하기 때문입니다.

안전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캐런 키엘 / 미국 새너제이]
"조만간 사고가 발생할 것 같고, 이로 인해 (헬멧 착용이) 의무화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도시들은 공유 스쿠터 업체를 엄격히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웅 (VJ)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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