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는데요.

아침부터 기온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존 농도에 자외선 지수까지 높아 그야말로 3중고 날씨가 우려되는만큼 외출은 가급적 삼가셔야합니다.

낮 기온이 서울 39도, 대전과 광주 38도 등으로 많은 지역이 40도를 육박하겠고요.

오존 농도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극심한 폭염에 온열질환도 비상입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더위체감지수가 위험 단계가 예상됩니다.

야외 작업자분들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열사병 증상이 발생하면 무더위 쉼터와 같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긴 하지만 절기 입추가 들어있는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바다 날씨도 비상입니다.

남해안은 수온이 올라가고 해파리와 적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더이상 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