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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피의자’ 김경수 6일 소환…팽팽한 공방 예상
2018-08-03 19:33 사회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다음주 월요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측은 "확인할 게 많다"고 말했고 김경수 지사는 "정치적인 수사는 곤란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다음주 월요일 오전 9시 반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에게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조작을 공모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드루킹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가를 제안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 지사에게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김 지사의 관사 등을 압수수색한 특검팀은 주말 동안 압수물을 분석하며 소환 조사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앞뒤가 맞지 않은 이야기가 확정된 사실인 양 보도되고 있다며 특검은 조사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특검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특검이 되어주시기를… "

특검이 제기하는 혐의에 김 지사가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사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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