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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4200명 소속 부대로…선별 복귀·30% 감축
2018-08-05 19:34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무사령부가 전면 재편에 들어갑니다.

먼저 기무사 인원 4200명 전원의 원대 복귀부터 시작됩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무사를 해체해 재편하기 위한 새 사령부 창설준비단이 내일 출범합니다.

20여 명 규모의 준비단은 신임 기무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이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설준비단은 우선 기무사 인원 4200여 명을 모두 원 소속 육·해·공군으로 돌려 보낼 예정입니다.

이후 댓글공작, 세월호 유족 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에 연루된 800여 명을 퇴출·제명합니다.

또 남은 인원은 8월 말까지 철저한 조사를 거쳐 선별 복귀시키는 방법으로 30% 이상을 감축하고 새 인력을 보충할 방침입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그제)]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군은 사령부의 불법·비리에 연루된 요원들을 색출하는 감찰실장에 민간 검찰 출신 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기무사 설치 근거가 되는 새로운 대통령령이 만들어지면 국군보안방첩사령부, 국군안보사령부 등의 이름으로 9월 중 창설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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