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치적 책임만 지면 되나?”…김경수 “사실무근”
뉴스A [채널A] 2018-08-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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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의 대질조사가 있었습니다.

드루킹은 댓글조작 프로그램 시연을 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책임의 범위까지 말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다시 한번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성혜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대질 조사에서, 드루킹이 작성한 '온라인 정보보고'라는 제목의 MS워드 문건을 언급했습니다.

문건이 저장된 시각은 2016년 11월 9일 오전 2시.

드루킹 김 씨는 같은 날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한 김 지사에게 보여주려고 이 문서를 만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문서에는 <극비>라는 표시와 함께 '킹크랩'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제적공진화모임 조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봤을 뿐"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누군가가 마우스 스크롤로 화면을 내리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는데, 특검은 이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시연은 한 페이지씩 넘기는 방식으로, 마우스 스크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드루킹 김 씨는 대질 조사에서 "시연회가 끝난 뒤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만 지면 되나'라고 반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드루킹에게 선플운동으로 지방선거 뿐 아니라 개헌, 정권 재창출까지 도와달라고 한 적은 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도, 킹크랩 시연을 봤다는 건 사실 무근이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50대 남성이 옷을 잡아 당겨 넘어질 뻔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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