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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없어서 밥 못 먹는다”…오히려 앓는 소리
[채널A] 2018-08-14 19:4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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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회의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발표와는 달리 완전한 폐지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도 '특활비가 없어졌다'는 앓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는 매월 4천만원 가량을, 국회 상임위원장은 6백만원 가량을 특수활동비로 받습니다.

원내대표를 지낸 한 의원실 관계자는 특활비 상당액은 행정실 운영비와 식사비 등으로 쓴다고 말합니다.

특활비를 없애기로 하자 밥값 낼 돈이 없다는 말부터 나옵니다.

여권 관계자는 "원내대표 특활비의 상당액을 밥값으로 쓰는데 앞으론 어떻게 충당할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잡혀 있던 식사모임을 취소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해외출장을 갈 때 원내대표들이 줬던 '거마비'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상임위원장실도 비슷한 상황.

한 상임위원장실 관계자는 "사무실에 비치되는 다과류부터 줄여야한다"고 말했고, 상임위원장 출신 중진 의원은 "상임위 회식비를 특활비로 충당했지만 이마저 폐지되면 원만한 의정활동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앓는 소리가 나오지만 이번에 폐지키로 한 특활비가 전체의 10% 수준에 그칠거란 비판도 나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국민 눈높이를 외면하는 이번 결정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모레 국회 특활비 폐지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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