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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념일 된 ‘위안부 기림의 날’…첫 행사 열려
2018-08-14 20:00 뉴스A

매년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죠.

오늘 이 행사가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치러졌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학순 할머니 (1991년 8월 14일)]
"그야말로 참 계집애가 이 꽉 물고 강간을 당하는… 그 참혹한… "

27년 전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던 고 김학순 할머니.

정부는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와 시민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립유공자와의 오찬에서는 내년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북한과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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