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여부를 가릴 법원 심사는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동남아 여성 2명이 사실상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잘 짜여진 음모에 따른 살해"라고 판단했습니다.

3.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국세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569만 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4.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서가 오늘부터 발송됐습니다. 정부는 적발보다 안전점검을 받도록 계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명령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 조계종 중앙종회가 은처자 의혹 등을 받아 온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종단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