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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도 혹시?…잇단 화재에 차량용 소화기 ‘불티’
2018-08-16 19:48 뉴스A

자동차 화재가 자주 보도되다보니 소화기와 같은 자동차 안전용품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소화기를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연일 불길에 휩싸이는 차량들. BMW만이 아니라 국산차 화재 사고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불안합니다.

실제 차량용 소화기를 비롯한 안전용품 매출은 급증했습니다.

[강병우 / 경기 고양시]
"소화기를 차량 어디 비치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팔린 차량용 소화기는 지난해보다 33배 많았습니다.

[이현수 / 기자]
"차에 불이 붙었을 때 차량 앞부분에 있는 보닛을 여는 건 위험합니다. 가급적 멀리 떨어져 바람을 등지고 소화액을 뿌려야합니다."

[박병일 / 자동차 명장]
"(보닛을 열면) 갑자기 산소가 들어가서 불이 내 앞으로 달려들 수 있어요."

특히 차량용 소화 스프레이는 초기 화재 진압용이기 때문에, 화재가 크게 발생했을 때 무리하게 진압하려 하지 말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소화기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수납 공간이나, 조수석 측면의 수납공간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실내주차를 할 수 없으면 햇빛 가림막을 사용해 차량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것도 화재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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