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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호흡 잘 맞춰”…김동연과 갈등설 진화
2018-08-22 19:53 정치

갈등설이 끊이지 않았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국회에 나왔습니다.

어떤 생각이 비슷했고, 어떤 진단이 달랐는지 강병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위에서 마주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은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합니다.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듯 장하성 실장은 '갈등설'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고요. 매우 현재까지는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한목소리도 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두 축을 조화롭게 보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가야지… "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분리해서 보는 시각 자체가 저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 실장은 자신을 '청와대 스태프’로 표현한 김 부총리에 대해 "정책 집행은 김 부총리가 한다"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진단은 여전히 달랐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가 있습니다만 업종이나 계층별로 최저임금 민감 업종과 계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전 정부가 벌인) 건설업이 줄어든 것으로 인해서 파견 또는 일용근로자가 줄어든… "

공개석상에선 이견 표출을 자제해달라는 여당 의원의 요청에,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건강한 토론은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뒤에서 하시고 TV앞에서는 자제하시는 것이 어떻겠나… "

[김동연 / 경제부총리]
"글쎄요. 그…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김 부총리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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