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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 금천구 주민들, 불안함에 입주 거부
2018-09-04 10:50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지 닷새째입니다.

첫 번째 현장은 땅꺼짐 사고 현장입니다.

사공성근 기자, 어제 저녁 서울에 비가 내렸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어젯밤 늦게까지 서울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잠시 멈췄던 긴급 복구공사도 오늘부터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피스텔 시공사 측은 오늘 무너진 지반에 흙을 메우는 긴급 복구공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시공사 측은 어제 공사를 중단하고 방수포를 덮는 등 비에 대비했습니다.

복구공사는 모레쯤 끝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천구도 서울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도 10월 말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지금 주민들은 얼마나 귀가하셨습니까?

이틀 전 금천구청은 주민설명회를 열고 귀가해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76세대 200여 명의 주민 중 집으로 돌아간 가구는 10세대 남짓입니다.

아직도 많은 주민이 인근 대피소나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주민들은 "불안해서 누가 들어가느냐" "잠깐 들어가서 짐만 꺼내고 올 때도 겁난다"고 말했습니다.

주민 대부분은 긴급 보수공사가 끝나더라도 다음 달 정밀검사 결과를 보고 집에 돌아갈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가산동 땅꺼짐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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