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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숫자도 ‘오락가락’…사후관리도 ‘구멍’
2018-09-10 19:21 사회

일단 지금으로선 2차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의 숫자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은후 기자! 환자는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60대 메르스 환자의 상태는 악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발열이나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째 인 오늘까지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 있는 438명을 특별 관리 중입니다.

이 가운데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승무원과 20대 영국 여성 등 지금까지 모두 6명입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승무원 1명도 포함돼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웠는데요.

일단 6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쿠웨이트에서도 확진자의 동료 직원 한 명이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확진자와 함께 현지 숙소에서 생활했던 20명의 한국인 근로자를 조사 중입니다.

현재 확진자의 2m 내에 있었던 '밀접 접촉자'는 21명입니다.

하지만 숫자는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처음 20명으로 발표됐지만 확진자를 태웠던 택시기사와 등 2명을 추가한 뒤 오늘 다시 숫자를 21명으로 바꾼 건데요.

보건당국은 항공사의 좌석파악 오류로 잘못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감염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보건당국의 사후관리가 보다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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