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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남았는데 대답 없는 북한…깜깜이 실무협의
2018-09-12 19:36 정치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2박 3일간의 일정을 논의할 실무회담은 깜깜무소식입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잡히자마자 청와대는 상황실을 가동하며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난 7일)]
"오늘부터 종합상황실이 가동됐습니다. 회담준비체제로 전환해 준비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상황에 대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은 회담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실무협의를 하자는 우리 요청에 답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행사로 북한이 실무 준비를 할 여력이 없었을 것"이라며 북측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는 회담 22일 전부터 의전·통신·경호·보도 등 분야별로 총 5차례 실무협의가 이뤄졌습니다.

3차 정상회담은 2000년과 2007년 평양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모레 개소식을 갖습니다.

통일부는 24시간, 365일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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