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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낸 박해미 남편 “앞서가던 버스 피하려다…”
2018-09-12 19:39 사회

동승자 2명이 숨진 교통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모 씨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높은데요.

황 씨가 경찰 조사 때 진술한 사고 당시 상황을 채널A가 확인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모 씨가 1차 경찰 조사를 받은 건 사고 발생 사흘 만인 지난달 30일이었습니다.

황 씨는 이날 조사에서, 사고 직전 다른 차들을 추월하며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며, 앞서가던 버스가 자신이 주행하던 차선으로
들어오는 걸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 차선을 바꾸다가 멈춰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버스가 들어올 때 충분히 차선을 바꿔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틀었는데,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니까(한 거죠.)"

하지만 경찰은 황 씨가 만취 상태에서 무리하게 버스를 추월하려 했던 걸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2주 뒤 교통안전공단의 사고상황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황 씨를 불러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황 씨는 추가 조사에서도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사 조력을 받지 않을 예정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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