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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2500명을 3000명으로 발표한 통계청
2018-09-13 19:32 경제

한때 수십만 명을 기록하던 월별 취업자 증가수가 지난 달에는 3천 명에 그쳤다고 통계청이 어제 발표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실제 늘어난 취업자 수는 이보다 더 작았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8월 취업 증가수는 3천 명 이었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취업자는 2690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 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정확한 취업자 수는 2690만 6천8백 명으로 작년 8월 취업자수 2690만 4천3백 명보다 2천 5백 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표한 수치보다 5백 명 더 작은 겁니다.

통계청은 “취업자수는 천 명 단위로 표시하기 때문에 반올림 과정에서 차이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실업자수도 반올림을 통해 늘었기 때문에 일부러 취업자 수만 부풀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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