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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4, 남북 24시간 연락체계 구축
2018-09-14 10:50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오늘 개성에서는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립니다.

남북이 시간 제약 없이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겁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개소식은 언제부터 진행됩니까?
질문2)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또 만나는 일정이 있죠?


[기사내용]
네,예정대로라면 잠시 뒤 오전 11시부터 개성공단에서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교환합니다.

우리 측 소장으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북측 소장으로는 조평통 부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연락사무소는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24시간, 365일 상시 소통이 가능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단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북은 당국간 회담 협의와 민간교류지원 등 다양한 소통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소식 이후 남북은 곧바로 첫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남북이 오늘 또 판문점에서 만나는 일정이 있죠?

네,오늘 남북은 다음주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판문점에서 실무 협의를 진행합니다.

사흘간 진행될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경호, 통신과 보도 등을 논의하기 위한 건데요.

정상회담 세부 일정은 물론, 정확한 방북단의 규모 등이 이번 협의를 통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에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4명이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없단 겁니다.

정상회담이 당장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위해 남북은 사실상 오늘 처음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정상회담과는 달리, 이번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평양으로 가기 때문에, 동선과 경호 등 챙겨야할 게 많은데요.

청와대는 정상회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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