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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홍준표-김무성, SNS 메시지 선점 경쟁
2018-09-14 19:50 정치

자유한국당 내 유력 주자들이 sns 공간에서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물론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무성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7월)]
"제사는 지내러 들어올 겁니다."

귀국을 하루 앞둔 홍준표 전 대표가 채널A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를 보고 바다낚시를 나왔다"며 SNS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증세로 무상복지, 대북지원자금을 마련하려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한 측근은 "홍 전 대표가 귀국 이후 강경 발언 대신 민생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주로 SNS로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도 페이스북이나 유투브를 적극 활용하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북한과의 경제 협력은 비핵화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며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직접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당무 감사가 홍 전 대표 측을 정리하려는 것이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겁니다."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김무성 의원은 평소 잘 하지 않던 SNS를 통해 자신의 일정을 소개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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