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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함께 백두산 가나…깜짝 일정 추진
2018-09-17 19:26 뉴스A

북한은 올 봄 판문점 보도다리 대화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이벤트를 준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에는 DDP 프레스센터 밖에 마련한 채널A 임시 스튜디오로 가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깜짝 일정, 예상할 만 한 게 있다면서요?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둘째날인 모레 저녁 환송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요.

이번에도 평양 현지 식당을 가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어떤 식당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가급적 만찬을 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방문해  훌륭한 식당이라고 칭찬한 '대동강수산물식당'이 후보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평양 방문 마지막 날 두 정상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백두산을 비롯해 삼지연 개발 현장,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등 평양 외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질문]김정숙 여사와 리설주도 별도 만남을 갖는 건가요?

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이미 판문점에서 한차례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별도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친분을 쌓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인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은 부인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정상 부인들 간 공식 만남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성사된다면 남북 정상 부인들이 평양에서 만나는 첫 사례로 기록됩니다.

지금까지 DDP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이기상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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