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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인사청문회…여야 ‘도덕성 검증’ 공방
2018-09-19 13:09 뉴스A 라이브

오늘 국회에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진행 중인데요.

특히 유은혜 후보자 청문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정 기자!

[질문1]유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유은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전 질의가 끝난 뒤 현재 정회된 상태입니다.

여야는 유은혜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유 후보자 측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고 질타했습니다.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유 후보자가 과거 청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후보자들의 자료제출 미비를 지적한 영상을 틀기까지 했고 결국 이찬열 위원장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은 새누리당 소속 교육부 장관 후보자들의 사례를 들며 자료 제출 비율이 낮지 않다고 엄호에 나섰습니다.

가까스로 이어진 질의에선 유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의 딸 위장전입과 아들 병역면제, 재산신고 축소, 월세 대납과 상습 교통위반 기록 등의 논란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데요.

유 후보자는 딸의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선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질문2]임명까지 난관이 많아 보이는군요?

네, 자유한국당은 '의원 불패' 신화는 없을 거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는데요. 유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으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응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하지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돼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진행됐는데요,

성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표절 논란과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 후보자에겐 위장전입 및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두고 역시 치열한 여야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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