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무대 추락…안전 불감증이 앗아간 성악가의 꿈
[채널A] 2018-09-20 20:00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공연장 무대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여성이 무대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자금을 모으려다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쾌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소프라노.

성악가를 꿈꾸던 24살 박모 씨입니다.

내년 독일 유학을 준비하던 박 씨는 유학자금 마련을 위해 지역 극단의 조연출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6일.

김천시의 공연장 무대 공사에 투입된 박 씨는 그만 7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장비나 사람을 실어나르는 리프트가 무대 바닥으로 내려가 있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10일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무대소품이죠. 앉아서 (무대에) 칠하고 일어나면서 한, 두 걸음 뒷걸음질 친 거죠."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 안전규정에 따르면 무대 리프트를 움직일 경우 주변에 안전망을 설치하거나 작업자를 무대에서 내보내야 합니다.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
"무대감독이 작업을 중단하고 바깥으로 나가라 조치를 하고, (작업을) 그만 두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박모 씨 아버지]
"내려간 줄 몰랐던 거죠. 리프트가. 안전펜스를 설치해야 하는데 그런 조치도 전혀 없었고."

경찰은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공연장과 극단 무대감독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손진석


네이버 홈에서 [채널A] 채널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재생목록

23/46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우리원뱅킹
오늘의 날씨 [날씨]맑고 큰 일교차 주의…자외선 지수 높음 [날씨]맑고 큰 일교차 주의…자외선 지수 높음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재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