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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는 항상 휴대전화…분주했던 김여정
2018-09-20 20:28 뉴스A

평양 정상회담 기간 내내 주목 받은 사람은 두 정상 내외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은 모든 일정을 꼼꼼히 챙겼는데요.

그의 손엔 늘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백두산 천지에서 휴대폰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

평양 순안공항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환영행사를 지휘할 때도, 백화원 영빈관에서 대기하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김여정의 손엔 검은색 케이스의 스마트폰이 늘 들려있습니다.

행사장 늘 미리 도착해 준비 상황을 체크하고, 김 위원장이 언제 등장해도 될지를 전화로 알립니다.

9.19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 서명식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 있는지를 확인한 뒤 오빠 김 위원장을 불러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보통의 스마트폰보다 큰 김여정의 스마트폰은 충전구 모양을 볼 때 대만 HTC의 U11모델로 추정됩니다.

자유롭게 인터넷 접속을 하기 위해 외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 유명한 북한산 3대 스마트폰은 아리랑, 평양타치, 진달래 등인데 인터넷 접속이 제한돼 있습니다.

김 부부장은 지난 6월에도 HTC사에서 제작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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