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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4일 한미정상회담…‘비핵화 중재’ 속도
2018-09-21 10:58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평양 정상회담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후속 구상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질문 1] 당장 다음주 초에 유엔 총회가 열리는데 문 대통령은 언제 출국합니까?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모레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특히 주목되는 건 오는 24일 예정돼 있는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평양 공동선언문에 담기지 않은 내용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국민 보고 (어제)]
"합의문에 담지 않은 (논의) 내용들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정상회담 갖게 되면 그때 미국 측에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나눈 비핵화 관련 논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할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육성으로 비핵화 약속을 받아냈고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합의문에 담긴 만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를 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이 이미 만들어놓은 핵무기까지 폐기해야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질문 2] 문 대통령 어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프레스센터에 들렀는데 핵심 내용은 뭐였나요?

네 문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4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동대문에 있는 프레스센터를 찾아 약 30분간 정상회담 결과를 국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첫 회담부터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고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도 김 위원장을 직접 보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생각을 김 위원장의 육성을 통해 듣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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