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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휴일 앞두고 대형마트 ‘북적’…장보기 전쟁
2018-09-22 19:38 사회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려는 사람들이 대형마트에 몰렸습니다.

주요 대형마트의 3분의 2가 내일 의무휴업으로 쉬기 때문입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주차장으로 줄지어 들어서는 차량들.

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박병관 / 서울 도봉구]
"차가 많이 막히네요. (오는데 시간 얼마나 더 걸렸어요?)
평상시보다 20% 더. 시간으로 하면 20분?"

마트 안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룹니다.

식료품 매장은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추석 전날인 내일, 주요 대형마트 3분의 2가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쉬기 때문입니다.

[차성근 / 서울 성동구]
"내일 휴무라서 오늘 왔어요. 미리미리 준비하려고요. 늦게 오면 복잡하니까요."

[이수철 / B 대형마트 관계자]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알고 오늘 많이 방문해 주셨고, 전주 (토요일) 대비 약 30% 정도 고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홈플러스는 전국 141개 점포 중 101개 점포가,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가운데 91개 점포가 문을 닫습니다.

지난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무제가 도입된 이후, 추석 전날 일요일에 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석인 모레에는 전국 대부분의 마트가 정상 영업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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