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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리 시험장·영변 핵시설 폐기 땐 종전선언 빅딜?
2018-09-25 19:16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내비친 건, 북한과 주고받기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일 겁니다.

청와대는 한미 두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깊게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시다시피 역사적인 조미대화, 조미수뇌상봉 이 불씨를 찾아내고…"

[문재인 / 대통령(지난 20일)]
"우리는 연내에 종전선언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에 대해선 상당한 진전이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청와대는 한미 정상이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 깊게 논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메시지를 전달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응조치로 종전선언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비핵화를 이룰 경우 얻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외교소식통과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영변 핵 시설의 영구 폐기와 함께 사찰까지 받아들일 경우 미국이 종전선언을 내줄 수 있다는 겁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향후 북미간 투트랙 접촉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선 리용호 외무상과 폼페이오 장관이, 빈에선 최선희 부상과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마주앉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 북미간 주고 받을 게 명확해 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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