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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의 좋은 친구’에게 펜 선물…친분 과시
2018-09-25 19:18 뉴스A

워싱턴 일각의 평가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근함을 한껏 표시했습니다.

'친구'라는 호칭도 그렇고, 문서에 서명을 마친 뒤에는 펜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옆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스스럼없이 친근감을 표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의 좋은 친구,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돼 굉장한 영광입니다."

또 한미 FTA 개정안에 서명하다 말고 주변을 향해 말을 건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글로 된 내 이름은 처음 봅니다. 괜찮아 보이네요."

서명문을 주고받은 뒤에는 자신이 썼던 펜을 문 대통령에게 깜짝 선물합니다. 선이 굵은 필체가 필요할 때 즐겨 쓰는 펜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3달러 남짓하는 제품입니다.

문 대통령도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평양 공동선언문 서명 때 시중 유성펜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방한도 추진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감사를 전하며 한국을 찾아달라 초청했고, 이방카 보좌관 역시 가까운 시일 내 꼭 다시 방한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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