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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 “GP철수는 유엔사 권한”
2018-09-26 19:23 뉴스A

이런 가운데 한국에 부임할 주한미군사령관 후보자는 휴전선 GP 철수에 선뜻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정상이 이미 합의하긴 했지만, 한국 정부에게 결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는 GP철수 논의가 유엔사의 권한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9.19 평양선언문의 일부 내용에 사실상 제동을 건 셈입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DMZ 안의 모든 것들은 유엔사의 권한에 있기 때문에, 남북 간 (GP 철수)논의는 유엔사에 의해 중개되고 판단·감시 돼야 합니다."

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사 사령관도 겸합니다.

또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중단으로 인해 병력 준비 태세가 저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
"준비태세에 분명한 차질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의 핵심은 상호운용성을 연습하는 것인데, 준비태세는 조금 저하됐습니다."

앞으로의 연합훈련은 일정대로 준비 중이며 실행 여부는 지도자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4번째로 위협적이라며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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