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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육박…한국경제 3중고
2018-09-28 19:25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나라 밖 경제 환경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수출 효자' 반도체는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미국보다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까지 치솟으면서 한국 경제는 3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먼저 국제유가에 흔들리는 항공 해운업계 소식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공행진하는 국제유가에 불을 붙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11월 초 이란원유 제재를 재개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5일)]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모든 국가들이 이란 정권을 고립시킬 것을 요청합니다."

국제유가는 수직상승으로 반응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선을 훌쩍 넘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배럴당 7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을 거부한다면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유가가 크게 오르는 만큼 항공과 해운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유가 급등은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가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10달러 오를 때 대형 항공사 한 곳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유류비는 연간 3600억 원.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운송업체들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소비자 물가에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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