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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유해 64위 조국 품으로…68년 만의 귀환
2018-10-01 19:24 정치

6.25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64위의 호국영령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68년 만입니다.

서울공항에선 봉환식이 열렸습니다.

유승진 기잡니다.

[리포트]
F-15K와 FA-50 편대가 국군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를 우리 영공에서부터 호위합니다.

서울공항에 도착한 유해는 태극기에 쌓여 하나씩 활주로에 내려집니다.

6.25 참전기장 수여에 이어 조총이 발사되고,

[현장음]
"일발 쏴! 세워 총."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미가 북한 지역에서 공동 발굴한 유해들은 미국 하와이로 옮겨져 감식을 받았습니다.

[서주석 / 국방부 차관 (지난달 28일)]
"한반도 북부 장진과 청천강 인근에서 이곳 하와이 그리고 다시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68년의 여정은 실로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봉환식을 마친 유해는 헌병의 호위 속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보내졌습니다.

[현장음]
"전사자께 대하여 받들어 총."

유해들은 최종 신원 확인 뒤 국립묘지에 안치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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