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MB, 1심 선고 TV 생중계…불출석 통보
2018-10-05 11:00 뉴스A 라이브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뇌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오후 2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주현 기자, 1심 재판을 앞둔 법원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법정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법원 주변도 비교적 조용한 상태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선고 생중계가 결정되자,

"전직 대통령의 선고 장면이 생중계될 경우 국격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어제 최종적으로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 원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의 16개 혐의 중 7개 혐의가 다스 실소유 여부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다스는 누구 것인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형량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와 마찬가지로 당사자 없이 선고가 이뤄질 예정인만큼, 법정에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또 반대 시위자들이 얼마나 올지도 주목되는데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 160여 명을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질문]오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대통령 정무수석, 롯데 신동빈 회장까지 줄줄이 선고가 예정돼 있죠?

법원은 오후 2시 박근혜 정부 당시 전경련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사건에 대한 선고 재판도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을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국정농단 사건과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판결도 오늘 오후 선고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donga.com

중계PD : 이근두
영상취재 : 김영수 홍승택
중계기술 :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김용현
영상편집 :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