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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日 자위대 수장 “욱일기 절대 안 내린다”
2018-10-05 11:16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첫 소식은 일본 자위대의 욱일기 관련 내용입니다.

오는 11일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이 열리는데요.

정부는 이 때 일본 등 참가국에 자국기와 태극기를 게양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본 자위대 수장은 관함식 때 욱일기를 절대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한 건데요.

욱일기는 자위대의 자랑이라며 이 같이 밝힌 겁니다.

지난 1일 이낙연 총리가 직접 나서 관함식 욱일기 게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뒤, 자위대 핵심 인사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욱일기는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하던 전범기로, 일본 해상자위대는 함정 깃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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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소식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호날두에 관한 겁니다.

호날두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죠.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날두가 다음 달까지 대표팀에 차출하지 말아 줄 것을 축구협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여성 마요르가는 2009년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호날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비밀 유지의 합의하고 4억 2천여만 원을 받았지만,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합의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요르가는 최근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이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미국과 유럽 주요 언론들은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찍힌 호날두와 여성의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호날두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성폭행은 나와 내가 믿는 모든 것을 거스르는 끔찍한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해당 사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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