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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생중계도 안 본 MB…“최악의 판결” 격노
2018-10-05 19:12 사회

1심 재판부는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이라는 점이 넉넉하게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판에 불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최악의 판결'이라고 반응했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시간 가량 이어진 1심 선고 공판 내내 피고인석,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당시 구치소에 머물고 있던 이 전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1심 선고 장면도 볼 수 없었습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교정본부 규정상 매일 저녁 7시에만 뉴스를 틀어준다"며 "오늘 오후 5시쯤 접견온 변호인을 통해 재판 결과를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고 내용을 전해 들은 이 전 대통령은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훈 /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가장 최악의 판결이 나왔다 하시네요. 많이 실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선과 악의 판단을 독점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을 적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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