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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금강산 재개해야”…‘해커 양성소’ 자랑
2018-10-05 19:44 정치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평양을 찾은 노무현 정부 인사들을 향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또 해커 양성소로 지목되고 있는 과학기술전당을 자랑하듯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0·4선언 남북 공동 기념행사에서 북한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리선권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이 사업들이 제재로부터 북남사업의 새로운 전기 마련해야 하며 선언 이행 의지가 얼마가 확고한가를 세상 사람 모두에게 똑똑히 보여줘야 합니다."

줄기차게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면서 미국 눈치 보지 말고 제재를 풀란 겁니다.

북한은 우리 방북단에 김책공대 옆에 위치한 과학기술전당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컴퓨터 능력을 과시합니다.

[전종수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어제)]
"(조선 컴퓨터센터가 전국에 몇 곳 정도 있어요?)
그건 군마다 조직 같은 게 있습니다."

사실상 해커 양성소인 셈입니다.

북한 해커들은 최근 세계 주요 은행에 악성코드를 심어 1조 원을 탈취하려다 적발됐고,

은행 ATM까지 공격해 미 국토안보부가 주의경보를 내린 바 있습니다.

북한은 남한을 이용해 제재 완화를 유도하면서 세계를 향해선 해킹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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