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불 17시간 만에 진화…현장감식 진행 예정
뉴스A LIVE [채널A] 2018-10-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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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부터 시작된 경기 고양시 휘발유 탱크 화재가 오늘 새벽이 돼서야 진화됐습니다.

17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한 겁니다.

박지혜 기자,

[질문1] 폭발 원인, 밝혀졌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탱크 뚜껑이 날아간 모습이 보이는데요,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차올라서 압력에 의해 폭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 과학수사대는 1시간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폭발 원인과 과실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이 현장감식을 실시하는데요, 초기 안전 조치상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도 살필 계획입니다.

[질문2] 불이 꺼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네, 탱크가 폭발하면서 화재 감지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요, 소방당국은 이 때문에 초기 진압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저유소에 화재가 발생하면 물로 진화할 수 없어 소방 설비인 ‘폼 용액’을 뿌려 불길 위를 덮는 식으로 진화하는데요, 불길이 거세지자 소방은 소화액을 뿌리면서 동시에 남은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새벽에는 큰 불길이 잡혔고 새벽 3시 58분에는 남아 있는 불이 모두 꺼지면서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휘발유 약 266만 3천 리터가 연소해 약 43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이호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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