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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초강력 허리케인, 미국 플로리다 상륙 外
2018-10-11 11:43 국제

글로벌뉴스룸 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대형 허리케인 마이클이 상륙했습니다.

최고 시속 248km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인데요.

강한 바람이 불자 지붕 전체가 뜯겨져 나가고 집앞 대문도 맥없이 쓰러집니다.

이틀 전만 해도 열대성 폭풍이던 마이클은 미 본토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빠르게 커졌습니다.

26년 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로 가장 강력한 수준인데요.

해안 저지대 주민 37만여명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유전지대인 멕시코만 시설의 인력도 일시 대피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조지아주 등 미 남동부 지역을 거쳐 주말 쯤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소식입니다.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소식을 썼던 언론인 실종 사건이 국제 사회를 발칵 뒤집어놨습니다.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쇽기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사라졌습니다.

터키 정부가 사우디 왕실이 배후라고 지목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지난 2일 새벽, 사우디 왕실 전세기가 공항에 착륙한 모습인데요.

터키 정부는 사우디 암살팀이 전세기를 타고 와 카쇽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반출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증거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카쇽기가 서류 발급을 위해 2일 오후 1시쯤, 사우디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는데, 여기에서 암살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사우디는 카쇽기가 총영사관에 들렀다가 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우디 정부 연루설이 확산되자 국제사회가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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