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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 불지른 ‘풍등 수사’…국감서 질타
2018-10-11 19:50 뉴스A

오늘 국회는 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면 경찰청장을 질타했습니다.

여야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어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민갑룡 / 경찰청장]
"여러 가지 관련된 사항들을 다 밝히지 못하고 처리한 면이 있어서…"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출신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두 차례나 기각된 데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도 부족함을 인정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를 막론한 질타를 받은 직후입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실 수사였습니다. 망신 수사였습니다. 편파수사였어요."

[윤재옥 / 자유한국당 의원]
"왜 이렇게 급하게 부실하게 해서, 국민들이 지탄할 거 아닙니까?"

국가기반시설인 경기도 고양 저유소에서 일어난 폭발 화재 사고 수사의 본질은 대한송유관공사의 부실 관리 여부라며 수사의 본말이 전도됐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단순히 관리부실 정도로 봐선 안 됩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저유소 폭발로 볼 수도 있는 사안이다."

민 청장은 스리랑카 남성에게 적용한 중실화 혐의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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