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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관망…오세훈·황교안·유승민·원희룡의 고민
2018-10-17 19:38 뉴스A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폭넓게 많은 사람을 만나겠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영입 대상자들은 어떤 생각일까요.

강병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유한국당 입당에 긍정적입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어제)]
"제가 과연 들어가면 무슨 일을 할지 연구도 필요하고 해서…"

다만 입당 시점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친박계 의원들 중심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말을 아꼈습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하고 그렇게 할게요."

채널A와의 추가 통화에서도 "계파 구분없이 당내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무소속 도지사를 자임해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원희룡 / 제주지사 (지난 6월)]
"저는 '제주도민당' 소속이고…"

아직까진 요지부동입니다.

오늘 낸 입장문에서도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김병준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은 제주까지 찾아온 손님에 대한 예의차원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시기 상조라고 보시는지 아예 입당 생각이 없으신지… )
요즘 저 인터뷰 안 합니다."

명분을 강조해 온 만큼 통합 방향에 동의하지 못할 경우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추진엽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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