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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운전자 모집 강행…택시와 다른점은?
2018-10-17 19:48 뉴스A

택시기사들이 강하게 반발하지만 카카오는 카풀 운전자를 모집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카풀과 택시타기가 어떻게 다른지 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기사모집을 시작한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어플입니다. 운전면허증과 차량정보 등을 등록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측이 이미 확보한 카풀 운전자 회원은 올 초 인수한 소규모 카풀업체의 운전자 회원 2만 명 정도.

카카오 측은 카풀 요금은 택시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카카오 관계자]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카카오택시) 호출콜수는 20만 5천콜이 와요. 수락한 택시는 3만 대 정도예요. 공급이 제한돼 있으니 저희가 먼저 뭔가 해보려고…"

서울 강남역에서 여의도까지 택시를 타고 약 10km를 이동할 경우, 요금은 1만 3천 원. 카카오가 인수한 카풀업체를 통해 운전자를 만나서 같은 거리를 이동하면 카풀 요금은 택시보다 30%정도 저렴합니다.

요금 8600원 가운데 20%는 카카오가 수수료로 가져가고, 나머지 6천원 정도가 운전자 몫입니다.

카카오 측은 카풀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기 전에 요금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등장한 우버가 몰고온 '공유경제'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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