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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조이는 유엔…중-러도 막지 못한 선박 3척 제재
2018-10-18 19:26 뉴스A

문재인 정부는 연일 대북제재를 일부라도 풀어주자고 촉구하고 있지요.

유엔 무대에선 오히려 북한에 석유를 실어준 선박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막지 못했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선박 3척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북한 유조선 금운산 3호를 비롯해 파나마 선적 유조선인 상위안바오호와 뉴리젠트호로 지난 5~6월 공해상에서 북한으로 보내는 유류를 몰래 환적했다는 겁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9월 채택한 결의안 2375호를 통해 공해상 환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미국이 추적한 북한 반입 정제유 불법 환적은 148건에 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일부 국가들은 이미 불법 환적을 비롯한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박 3척 추가도 미국이 주도했습니다.

제재 대상을 추가하려면 안보리 상임이사국 모두 동의해야 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결의 위반 사실이 명백했기 때문에 대북제재에 소극적인 러시아와 중국도 반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재 대상이 된 선박은 유엔 회원국으로 입항이 금지되고 자산도 동결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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