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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감시 속…문정인, 경제인 공부모임 제안
2018-10-18 19:30 정치

미국과 유엔은 대북제재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 탓에 우리 경제인들은 조심스럽습니다.

평양 정상회담 때 방북했던 경제인들은 공부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경제인들.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 면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남북관계 잘 되고 북미정상회담도 잘 돼서 빨리 금강산 관광도…"

[신한용 /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새로이 (사업) 모색할 수 있는 시점에 오게 된 것을 아주 뜻깊게 생각하고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0년 전 처음 시작한 금강산 관광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18일 방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사된다면 올해만 3번째 방북입니다.

북측과 사업 재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현대그룹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입니다.

[현대그룹 관계자]
"(매년) 금강산 관광 시작일에 방북을 추진해왔었어요. 대북제재 이런 부분 때문에 관광재개를 논의한다 이런 건 아니고요."

특별수행단에 속했던 재계 인사들은 남북관계를 공부하는 모임을 따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는 23일 광화문에서 처음 만나는 이 모임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관계자]
"한 일주일 전쯤 그런 취지로… (공부)모임을 하게 되면 올 수 있느냐해서 원론적으로 갈 수 있다 얘기했죠."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가 여전한 가운데 대기업 총수들까지 모임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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