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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밝혀진 것 없어”
2018-10-18 19:37 뉴스A

야당은 서울교통공사의 상급기관장인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총공세를 폈습니다.

박 시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부터 지켜보겠다고 거듭 밝혔지만, 야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가족 채용비리 의혹의 책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박 시장은 감사원 감사결과부터 지켜보겠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어떤 채용 비리가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니까…"

여당 의원들도 박 시장을 거들었습니다.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원 감사청구 잘했고, 잘못된 게 있으면 엄벌에 처하면 되지요. 왜 이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게 됐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하지만 감사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박 시장이 답변이 거듭되자 고성이 터져나옵니다.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감사원 결과를 받고 나서야 (불공정한 일이었다고)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까? 시장님."

국정감사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목욕탕과 매점 등 안전 분야와 관련이 없는 직종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정현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서면서, 서울교통공사의 가족 채용 비리 의혹은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이 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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