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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잔치 비리 수상하다”…학부모들 신고 잇따라
2018-10-19 19:57 뉴스A

전국 교육청들이 오늘부터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재롱잔치 비리를 조사해 달라, 현금으로 유치원비를 내라는 것이 수상하다는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비리신고센터입니다."

감사관은 유치원의 이름과 신고내용 등을 꼼꼼히 기록합니다.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 첫날인 오늘, 학부모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원비 말고도 추가로 현금을 걷은 게 수상하다는 제보부터, 수시로 교제비 명목으로 낸 돈이 실제 교제 구입으로 이어졌는지 알고 싶다는 내용 등이 이어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전 9시 신고접수가 시작되자 마자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 유치원 의심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유치원이 재롱 잔치하는데 사유시설에 열면서 이득을 챙긴 것 같다는 겁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빗발친 유치원 비리 신고는 검토 후 현장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임흥수 /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필요한 경우 제보자에게 증거 제출을 요청할 수 있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유치원에 자료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 교육부, 시도교육청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로 접수된 제보는 33건.

다만 감사를 실시하는 일선 교육청의 감사인력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쇄도하는 제보들에 대해 얼마나 빨리, 또 정확하게 확인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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