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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안전은 ‘아미’가 지킨다…‘퍼플 캠페인’ 준비
2018-10-22 20:05 뉴스A

유럽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늦어도 모레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공항 입국장부터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팬들이 자발적으로 질서 유지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전방팀, 후방팀 총 4팀으로 나눠서 서고 현수막은 벽 쪽에 최대한 붙어서, 아티스트 입장하기 전까지는 라인 뒤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소속 팬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을 놓고 동선을 짜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톱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귀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질서있는 행동을 독려하는 자발적 홍보 활동, '퍼플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이하나 / 방탄소년단 팬]
"붙지 말자, 붙지 말고 눈으로만 담고 위험하니까 서로 안전하고 행복한 거리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지난 9월 인천공항에서 아이돌그룹 워너원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팬들을 매니저가 밀쳐내면서 폭행 논란까지 벌어진 가운데

공항에서 안전한 환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돌 팬들이 스스로 나선 겁니다.

과도한 신체접촉과 근접 촬영, 스토킹 등 왜곡된 팬 문화를 바로잡자는 피켓 홍보 활동도 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를 끝으로 유럽 4개국 투어를 마치고 귀국해 24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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