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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대책 발표 앞두고…한유총, 또 교육부 탓
2018-10-24 19:59 사회

정부의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대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사립유치원단체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사과는 했지만 또 적반하장이었습니다.

교육부를 탓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덕선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
"학부모들께 실망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과는 했지만 사립유치원들이 비리 유치원으로 낙인 찍힌 건 억울하단 말은 반복됐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교육부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덕선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
"비리집단으로 매도된 가장 큰 이유는 교육부에서 사유재산에 대한 보장이 없는 재무회계규칙을 적용했기 때문에…"

사립인 만큼 설립자의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는 회계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국가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걸 계속 거부하겠다는 겁니다.

사립유치원들의 입장이 사실상 바뀌지 않은 가운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들은 다음주 월요일 부터 일주일간 집단 휴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내년 신입 원아모집도 잠정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의 대책에 맞서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서는 겁니다.

사립유치원들은 내일 교육부의 발표 내용을 보고 추가 입장을 내놓키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황인석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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