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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늘었다…낚시 마니아 위한 이색 상품 등장
2018-10-24 20:14 문화

근로시간 단축으로 늘어난 여가시간 때문일까요.

강태공이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낚시용품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효과음]
"야 왔다, 왔다, 왔다!"
"도시어부 첫 주꾸미!"

평일 오후인데도 주꾸미철을 맞아 낚시용품 가게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제철 어종의 미끼는 거의 동이 났습니다.

[이형진 / 낚시용품 관계자]
"수급이 안될 정도로 물건 판매가 되고 있어요. 일반 시즌의 3배 이상 4배이상 가까이 급증했고요. (여성 고객도) 엄청 많이 늘었어요."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한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판매된 낚시 카테고리 상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급증했습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검색해 낚시 상품을 찾은 횟수도 이달만 400회에 이릅니다.

낚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니아를 위한 제품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낚시대와 미끼통부터 조끼나 가방, 잡화까지 넣는 가정용 낚시 수납장도 이색 상품으로 인기입니다.

3년 전 680만 명이었던 국내 낚시 인구는 현재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른바, '워라밸' 열풍 속에 낚시도 대중적인 취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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