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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시총 230조 원 증발…2000선도 위험
2018-10-25 19:28 경제

코스피는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것이지만, 외국인들도 우리 기업의 미래 실적을 낙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사흘 연속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전날보다 34.28 포인트 떨어진 2,063.30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12.46포인트 하락한 686.84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시가총액 기준으로 230조 원이 증발한 셈입니다.

올해 25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연내 2000선마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처럼 한국 증시가 맥을 못 추는 건 미국 증시의 폭락 때문입니다.

한달 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도 악재입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총 4조원 이상의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박형중 /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서 향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내수경제마저 부진…"

당분간 증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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